성남시 수정구는 16일부터 산성대로, 성남대로 등 주요도로 중앙분리대 및 가로화단에 약 13km의 볏짚 화단 가림막을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하는 화단 가림막은 겨울철 제설작업시 도로변에 살포되는 염화칼슘으로부터 조경수목을 보호하고, 바람에 관목이 고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다.

염화칼슘을 포함한 눈이 화단 조경수목에 닿을 경우 잎이 시들고, 토양속에 축적된 염화칼슘이 수분의 흡수를 방해하면서 수목이 고사하는 현상을 초래한다.

수정구 관계자는 “주요 도로변 중앙분리대 및 가로화단에 가림막 설치로 오랫동안 관리하고 가꿔온 조경수목이 염화칼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지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