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지난 27일 시청 온누리홀에서 무한 돌보미700명 대상 감성교육으로 연극 ‘그대 가슴에 희망을’을 무대에 올렸다.

이번 교육은 평소에 지역에 사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저소득층을 가까이에서 돌보는 무한돌보미들의 정서적 힐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극은 수정, 중원, 분당 3개구로 나누어 3차례 공연이 열렸다.

공연 내용은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여성가장과 딸이 생활고 속에서 어려움을 겪던 중 동네 통장과 사회복지사를 만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갖게 된다는 줄거리의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이다.

연극은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상과 통장, 이웃들, 공무원이 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알려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관람을 한 수정구 시흥동의 한00 통장은 “너무 감동적”이라면서 “내가 우리 이웃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지 다시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성남시 무한돌보미는 지역내 49개 동의 통·반장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동사무소 연계, 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내 최일선에서 이웃을 돕는 인적 안전망 역할을 한다.

성남시는 날씨가 추워지는 동절기를 대비, 현재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제도와 서비스를 몰라 혜택을 보지 못하고 어려움 속에 있는 분들을 적극 발굴해 위기 극복을 도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