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014년 도로명주소가 전면 사용됨에 따라 시민 편의제공을 위해 “도로명주소 한자표기”를 8월 27일 시 홈페이지에 등재했다.

성남시의 140개 도로명에 대한 한자표기 및 도로명 부여사유을 설명했으며 “번길” 중 길은 한자가 없으므로 “番街”로 표기했다. 순

우리말은 한글로 표기했으며, 변천 및 다중사용 한자의 경우는 현재 상용한자를 선택했다.

시 관계자는 “ 중국·일본 등 한자권 국가와의 교류 확대로 도로명주소를 한자로 어떻게 표기해야 하는지 문의하는 민원이 꾸준히 증가하여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으며, 성남시사(市史) 등 문헌을 참고하고 성남문화원의 자문을 받아 도로명주소 한자표기를 정리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홈페이지에는 시에서 제작한 도로명지도에 대하여도 시민 누구나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파일을 등재하였고 도로명주소에 대한 관련 정보도 정비하여 안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한자표기는 시민들의 도로명주소 활용에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앞으로도 실생활 속의 도로명주소의 사용 확대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