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보건소(소장 명재일)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판교초등학교와 낙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식사의 중요성 및 아침결식시 문제점, 올바른 아침식사 습관 기르기 등을 주제로 영양교육을 실시한다.

우선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낙원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판교초등학교는 6월 이후 실시할 예정이다.

분당구보건소에 따르면, "성장기인 청소년들에게 아침결식은 각종 영양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어 체계적인 영양교육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성장기 청소년에게 건강의 기초가 되는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앞으로도 보건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의 건강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년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된 제12차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통계에 따르면 최근 7일동안 아침식사를 5일 이상 먹지 않은 학생의 비율이 28.2%(남자 27.3%, 여자 29.3%)로 2011년 이후 꾸준히 아침식사 결식률이 증가하고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침 결식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고 두뇌 활동과 학습 성취욕구를 저하시킨다. 또한, 점심과 간식을 많이 먹게 되어 폭식으로 이어지며, 비만과 고지혈증까지도 이어질 수 있어 성인병을 초래할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 규칙적인 식습관 형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