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지역의 21군데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등 600여 명이 29일 성남시청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는 축제 한마당을 마련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 로비에 각 동 주민자치센터의 우수작품 전시회를 열어 짚풀 공예, 퀼트, 손뜨개, 서예, 수채화, 민화 등 700여 점의 엄선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시청 온누리에서 축제 한마당 개회식이 열리고, 오후 6시까지는 주민자치센터 우수 사례 발표회와 무대공연을 마련한다.

11개 동의 특화 사업을 소개하는데 ▲금곡동의 ‘자연과 주민이 공존하는 행복마을 샘터’ ▲서현1동의 ‘주민자치를 통한 행복마을 만들기’ ▲판교동의 ‘자연과 함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충효의 마을’ ▲삼평동의 ‘인정과 활력이 넘치는 마을’ 등 주민자치 사업에 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시군의 주민자치센터 우수 사례도 소개한다. 지난해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고양시 주엽1동의 대표가 나와 ‘발도장 꽝꽝 응답하라 1989’, ‘토토즐’ 등 지역공동체 사업 내용을 발표한다.

다른 10개 동 주민자치센터는 키즈 발레, 만돌린 연주, 스포츠 댄스, 통기타, 라틴 댄스 등 수준 높은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성남문화재단의 사랑방문화클럽 3개 팀이 찬조 출연해 퓨전국악, 카우벨, 요들송 등을 들려준다.

주민자치센터 간 우수사례와 프로그램 정보를 공유하고,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주민자치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