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궐선거가 바로 내일이다. 이번 선거는 헌법재판소의 불법 부당한 판결에 의해 치러지는 사실상 있어서는 안 될 선거임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다.

박근혜 정부 2년을 흐르면서 우리 사회는 그야말로 반민주적 폭거가 일상화되고 예술작품의 검열과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가 억압당하며 역사의 수레바퀴가 거꾸로 돌아가는 역행의 시대가 되어버렸다.

연말정산 세금폭탄, 담배세 인상 등 서민들의 삶은 보호받지 못하고 부자들의 세금은 깎아주는 서민증세 부자감세의 경제 불평등은 이제 고착화 되어 버렸다.

정권을 비판하고 서민들을 대변해 오던 제3당은 헌법재판소를 통해 간단하게 해산해 버리면 그만이고 누구라도 박근혜 정권을 비판하면 종북이 되어버리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조중동을 비롯한 정권의 나팔수들은 날카로운 펜을 비수처럼 날리며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진실을 호도하며 과반수 이상의 국민을 적으로 돌리고 공격하는 이 시대의 광기를 어쩌면 좋단 말인가?

가슴에 눈물 가득 고여 고통의 시간을 감내해야 했던 세월호 참사의 진실조차도 1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밝혀진 것 없이 유가족과 국민들의 처절한 몸부림조차도 경찰 차벽과 물대포를 동원해 처절하게 짓밟아 버리는 불법을 버젓이 자행하고 있다.

차떼기 당이라는 오명을 벗어던지겠다며 천막당사까지 쳤던 집권여당은 제 버릇 개 못주고 여전히 정치헌금의 더러운 뒷거래를 자행하다가 성완종 게이트로 그 실체가 드러나게 되었다. 대통령의 최측근 핵심들이 모두 연루된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는 지난 대선에서의 불법행위가 비단 인터넷 댓글여론조작 수준에 머물러 있지 않고 있음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선거는 민심을 배반한 집권여당을 심판하고 무기력한 야당의 야성을 회복하기 위한 호된 질책이 담긴 투표권 행사가 절실하다. 민주주의 회복과 진정한 서민의 대변자로서 정치활동을 충실히 수행해 왔으며 중원구에서 야권단일후보로 당당하게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그 직무를 수행해 왔던 김미희 후보가 이번 중원구 선거의 주인공임을 우리는 천명한다.

의석 하나를 가지고 이전투구를 할 것이 아니라 야권연대의 정신을 복원하고 불통과 독재에 저항하는 민주정신을 회복하여 원래 주인에게 그 자리를 되돌려 주어 남은 임기를 다 채우도록 하는 것이 마땅하다.

문화예술의 생명은 다양성이다. 그 다양성으로 하여 창조적 생산과 창작활동이 벌어지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에 두려움 없이 입바른 소리 당당하게 낼 줄 아는 소신 있는 정치인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중원구민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2015년 4월 27일

무소속 기호4번 김미희 후보를 지지하는 문화예술인 일동

권 혁, 권재형, 권혜진, 김강필, 김광례, 김광중, 김금자, 김도영, 김미라, 김미희, 김성수, 김수란, 김수철, 김순종, 김영범, 김용주, 김윤숙, 김인철, 김인태, 김정오, 김진주, 김진형, 김창경, 김창배, 김태욱, 김태헌, 김학철, 나승주, 류정애, 문정숙, 박선영, 박정아, 박종욱, 박준하, 박창훈, 변규철, 서정훈, 소원영, 송 창, 송희정, 신엘라, 신은미, 신지훈, 심진아, 오혜진, 우상규, 우위영, 원애리, 위종만, 유명헌, 윤명희, 이근철, 이병철, 이성수, 이영록, 이종민, 이준규, 이준향, 이혜민, 임경진, 임수빈, 임인출, 임형진, 장 원, 장지화, 정명근, 정병인, 정하준, 조원자, 주귀동, 주재영, 최보근, 최성은, 한유진, 허은미, 현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