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고령친화산업의 대표 거점기관인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이 오는 30일(목) 오후2시 30분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Korean Network of Living Labs, KNoLL)를 개최한다.

리빙랩(Living Lab)은 미국에서 시작돼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사회문제 해결과제품 개발의 새로운 방법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유럽 리빙랩 네트워크(European Network of Living Labs, ENoLL)가 전 세계 리빙랩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미래창조과학부를 중심으로 성남시, 서울시, 제주시 등 뜻있는 여러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리빙랩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는 핀란드,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구축된 유럽 리빙랩 네트워크(European Network of Living Labs, ENoLL)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국내 리빙랩의 구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리빙랩 플랫폼을 보유한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정덕영 R&BD지원센터장), ▲이화여자대학교(김윤택 교수), ▲소방과학연구소(김수영 공업연구관)에서 한국 시니어리빙랩 사업설명, 휴대형 안전카메라 개발 관련 리빙랩 현황과 과제, 소방 연구개발의 실용화 지원을 위한 리빙랩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와 더불어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해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등 중앙정부와 지자체, 국책 연구소 리빙랩 관련 전문가들과 토의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의 주축인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이 국내 최초 시니어 리빙랩인‘한국 시니어 리빙랩’을 운영하여 고령친화 제품 및 서비스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비데 개발업체 (주)아이젠 등 국내 고령친화기업이 참여한 12건의 사용성평가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고령친화산업 기술고도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