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박 권 종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방청객과 언론인 그리고 관계 공무원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이매1, 2동 삼평동 출신 박영애 시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제206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하였던 “분당 수서간 도로공원화”에 대하여 다시 한번더 주민들의 심정을 전달 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시정질의 후에 발빠르게 대처해주신 집행부에 먼저 수고하셨다는 말씀은 드립니다. 최종적으로 구조적 안정성 검증을 위하여 공신력있는 전문기관인 대한토목학회에 검토 의뢰를 하여 그동안 문제되었던 공법의 적법성을 확인받아 공원화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진행중 입니다. 하지만 지난11월 삼평동. 이매동. 야탑동에서 실시된 주민 설명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집행부를 불신하는 성토장이 되었고, 주민설명회 진행조차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왜 이렇게 주민들의 마음이 바뀌었을까요?

시장님께서는 지난 3월 삼평동사무소, 매송초에서 진행된 주민설명회에서 운중천 매송2교를 방음 터널화하고 아름마을 401동 진입로 부분에 방음벽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말씀하신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11월 주민설명회의시에는 매송2교 설계방식이 변경된 이야기를 들은 주민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오픈 구간인 진출입로 3곳과 매송2교의 소음 분진 쏠림현상 방지시설인 방음터널 및 방음벽과 검토하였던 본선 구간 통풍구 설치는 삭제되어 만약에 그대로 공사를 진행한다면 터널에서 바깥으로 나올 때 발생하는 굉음과 분진은 고스란히 인근에 있는 아파트가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로인해 주민민원으로 제기된 사항에 대하여 집행부에서는 매송2교 구간 방음벽설치. 저소음포장재 시설 소음감소 시설등 별도의 소음대책을 마련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소음예측값 및 저감효과 등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위해 공사중 구조물 복개공사후 주민 입회하에 소음 측정을 실시하여 객관적인 실측 자료를 통해 필요시 대책마련 계획에 대하여 집행부에서 답을 주셨지만 대다수의 주민들은 처음 약속한대로 매송2교에 투명 터널착공을 강력히 주장하며 아름마을 401동 앞 진입로 부분에도 상당한 소음과 분진 발생이 예상되어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주민 민원이 빗발쳐 방음벽을 설치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리는 바입니다.

착공 시기는 2008년에서/판교개발 초과이익 용역 완료후로 2014년 봄으로 이마져도 2015년 3월로 연기되었습니다. 더구나 일부구간은 2021년 완공 예정인 GTX 성남역 공사후로 연기되었습니다. 같은 시기에 공원화 사업이 조성되지 못하는 지역은 공사로 인해 더많은 소음과 분진으로 고통받고 다른 구간이 공원으로 조성되고 난뒤에 뒤 늦게 공사를 진행한다는 것은 너무 오랜 기간을 고통속에 보내야 한다는 불이익을 갖게 됩니다. 관련 아파트 주민들은 혹시 공원화구간에서 제외 되지는 않을까하는 불안감으로 민원을 제기중입니다.

GTX 성남역 건설로 인하여 공사연기되는 구간은 철도시설공단과 협의시 4년전 미금역 추가설치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성남역 선 시공 협의를 도출하여 최대한 전 구간 공원화 사업이 같은시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본의원은 왜 이렇게 성남시가 발표한 성남시 정책이 손바닥 뒤집듯 뒤집기를 반복하고 있는 행정에 대해 답답하기만 합니다. 다행히도 설명회가 끝난 후 여러 아파트 단지에서 민원이 봇물 터지듯 성남시에 접수되어 일부사항을 보완할 계획을 통보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오나 주민의 반발을 무마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그동안 문서 각종 회의를 통하여 수렴한 주민의견 및 최초 공원화사업 설명회 내용을 상기시켜 환영받은 전국 최초로 건설되는 품격있는 공원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간절히 소망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박영애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