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소방서(서장 최영균)는 최근 연말연시를 맞아 재난 현장 접근성 강화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분당선 서현역과 수내역 인근에서 펼쳐진 이번 캠페인은 소방공무원과 분당 의용소방대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보 이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방차 길 터줄기 방법이 담긴 리플렛과 참여스티커 3천여 장을 현장에서 배부했다.

또한, 택시운전 종사자 등 운전자를 대상으로 참여 확대를 유도해 전방위적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차량 이용이 증가하는 연말 연시에 교통체증 등으로 소방차량 출동여건이 악화함에 따라 소방차 길 터주기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양보운전 요령 등 소방차의 재난현장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소방서 관계자는“운전 중 구급 차량 등 긴급차량이 나타났을 때는 교차로를 피해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하며 일방 통행로는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편도 1차선 도로는 오른쪽 가장자리로 진로를 양보하면 된다.”고 말하며 소방차량 길 터주기에 시민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