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가섭스님)에서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세시풍속을 향유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팥죽을 나눔으로써 지역공동체 의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오는 22일(월) 오후 2시 “동지팥죽 나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동지는 24절후의 스물두 번째 절기이며,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예로부터 동지를 태양의 부활이라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설 다음가는 “작은설”로 대접하며, 동지팥죽나눔 및 다양한 민간풍속이 예로부터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우리의 옛 전통풍속에 대해 점차적으로 잊혀져 가고 있어, 이번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통하여 지역주민이 우리나라의 옛 풍습을 이해하고, 계승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데 의미가 있다.

동지팥죽 나눔행사은 한국지역난방공사 분당지사(지사장 손창일)의 후원으로 성남시 분당구 지역주민 400명을 대상으로 팥죽시식이 진행되며,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 100명의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동지팥죽을 나눌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사장에서는 동지부적 만들기 및 소원쪽지쓰기 체험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작은설 동지”가 마을 내 문화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