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관련 국제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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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11-12 20:21본문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변용찬)은 오는 14일(금),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장애 관련 단체 및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의 권리 보호 및 사회적 지원에 대한 국제동향’을 주제로 한 국제포럼을 개최, 2015년 7월부터 본격 시행되는「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지원, 발달장애인의 권리 보호 등 두 세션으로 나누어, 미국은 물론 호주, 일본 등 발달장애와 관련한 해외의 사례를 살펴보고 우리나라 발달장애인의 권리 보호 문제 역시 논의될 예정이다.
김형식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을 좌장으로 제1세션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지원’에서는 캐시 피커 테릴 CQL 대표, 히로시 카토다 전 일본 리쿄대학교 교수가, 제2세션 ‘발달장애인의 권리보호’에서는 지나 나이디치 미국 평등위원회 대표, 에롤 콕스 호주 커틴대학교 교수 등이 발제자로 나서고 최복천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아동지원센터장, 이미정 한신대학교 연구위원, 조한진 대구대학교 교수, 조형석 국가인권위원회 국제협력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편, 전(前) 미국 대통령 직속 발달장애인위원회(PCPID) 위원으로 활동한 캐시 피커 테릴 CQL 대표는 포럼에 앞서 11일부터 13일까지 각각 부산, 광주, 서울 등에서
‘발달장애인,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를 주제로 사람중심계획(PCP, Person Centered Planning)과 개인별성과측정(POM, Personal Outcome Measures) 중심의 발달장애인 지원방안에 대한 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국내 발달장애 관련 전문가, 학자, 부모 등이 토론자로 나서 캐시 테릴 대표와 국내 실정에 맞는 발달장애인 지원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은 캐시 피커 테릴 CQL(The Council on Quality and Leadership) 대표의 인터뷰 내용이다.
발달장애자녀와 가족 위한 서비스 지원이 우선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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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피커 테릴 CQL 대표 |
미국에서 온 발제자 캐시 피커 테릴(Cathy Ficker Terrill) CQL(The Council on Quality and Leadership) 대표는 빌 클린턴 미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 발달장애인위원회(PCPID) 위원을 두 차례나 지낸 바 있으며 일리노이주 장애인 공공정책협회장을 지내며 주정부 발달장애인 지원 정책 마련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여러 가지 직책과 성과를 나열하기에 앞서 그녀는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로서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의 대변인이 되어 그들을 마음으로 응원해 왔다.
“제 딸인 엘리자베스가 또래 아이들보다 발달단계가 더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건 생후 6개월 지나서였습니다. 당시 저는 주정부의 발달장애인기관의 임원이었고 남편은 장애분야에서 심리학자로 10년 넘게 일했죠. 우리 가족은 아이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였고 발달장애아동의 가족으로서 관련 정책이 실질적으로 당사자와 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캐시 대표와 한국의 발달장애 자녀를 둔 가족 등과의 만남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진다.
11월 11일 부산 장애인종합회관을 시작으로 12일 광주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 13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매일 한 차례씩 발달장애 관련 강연을 갖고 있다. 심포지엄와도 별도의 행사이다.
‘발달장애인,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는 사람중심계획(PCP, Person Centered Planning)과 개인별성과측정(POM, Personal Outcome Measures)을 중심으로 한 ‘발달장애인 지원의 새로운 접근’에 대해 다룬다.
“제가 2013년부터 대표로 있는 CQL은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으로 구성된 포커스 그룹 회의를 통해 개인별성과측정(Personal Outcome Measures) 도구를 개발한 곳입니다.
1990년대 초반의 일이죠. CQL에서는 1997년과 20005년 두 차례 보완을 거쳐 21개의 성과지표를 만들었습니다.
개인별성과측정은 간단하게 말해 발달장애인 당사자 스스로 원하는 바를 찾아가도록 돕는 것입니다. 사람중심계획(PCP,Person Centered Planning)을 중심으로 개발된 개인별성과측정은 장애인 당사자가 자신의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서비스 및 지원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지역사회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파악할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얻은 정보를 서비스 개발계획 과정에 연계하여 서비스제공방식을 개선할 수 있게 합니다.”
“미국에서 발달장애인 정책과 관련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지 30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장애아동을 둔 가족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한 관련종사자와 협력해 미국 내 각 주에서 가족 지원 법안을 만들고 고용문제 개선에도 노력했습니다.
사람중심계획은 개별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 본인이 바라는 삶을 영위하기 위한 서비스를 결정하는 과정에 당사자는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15년간 사람중심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2014년 미 연방 정부가 주도한 이러한 변화는 사람(개인)을 중심에 둔 지원과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을 심어주었으며 (이제) 많은 사람들이 장애유형 및 장애등급과 관계없이 서비스 개발계획과정에 장애인 개개인을 포함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도 올해 발달장애인법을 제정해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미국에서와 같이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의 노력이 많이 반영되었다고 하더군요. 그 과정에서 가족들과 관련분야 종사자, 정책담당자 모두가 서로에게 귀를 기울이고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모두를 배려하는 지원서비스를 만들어나가길 바라겠습니다.”
※ 캐시 피커 테릴(Cathy Ficker Terrill) 약력
現 CQL(The Council on Quality and Leadership) 대표
The Council on Quality and Leadership, CEO
前 레이 그레함 협회장 (미국 발달장애인 지원기관)
Ray Graham Association, President and CEO
前 일리노이 주 발달장애인 위원회 위원
Illinois Council on Developmental Disabilities, Director
前 발달장애인 공공정책협회 회장
Institute on Public Policy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CEO
前 미국 발달장애인협회(AAIDD) 회장
President of the American Association on Intellectual and Developmental Disabilities
前 미국 대통령 직속 발달장애인위원회(PCPID) 위원
White House Appointee to the President’s Committee for People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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